본문 바로가기
1. 해외 근무의 모든 것/1-1. 외노자의 삶

01Jan2020 오늘의 생각

by Little Monkey 2020. 1. 2.
반응형

1. 오늘 하루는 날씨가 다했다.

오늘은 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 오랫동안 닫아두었던 창문을 기분 좋게 활짝 열고, 집안의 공기를 환기했다. 맑은 공기와 쾌청한 날씨는 나를 기쁘게 한다. 오늘 하루는 날씨가 다 했다! 

집 창문을 통해 바라본 집 앞 풍경! 

 

2. 새해 카운트 다운은 집에서!

 

집 침대에서 바라 본 새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어제 펍에 갔다가 11시 반 쯤 집에 오는 길이 평소같으면 10분이면 될 걸 25분이 넘게 걸렸다. 새해 불꽃 놀이를 보겠다며 길가에 여럿모여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길가에서 기다리는 베트남 사람들 때문에 온 도로가 만원이었다. 가까스로 10분 전에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 카운트 다운을 했다. 벌써 베트남에서 맞이하는 4번째 새해라니! 지난 3년은 베트남에서 이런 큰 규모의 불꽃 놀이를 본 적이 없었는데, 확실히 날이 갈 수록 경제가 발전해서 그런지 각종 기념일을 기념하는 방식이 화려해지고 있다.

 

3. 사피엔스

사피엔스 1부를 끝내고 2부 농업혁명 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농업혁명이 우리의 기대와 달리, 인간에게 그리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은 아니라는 그의 생경한 주장은 읽다보니 그의 논리에 빠르게 설득되고 있었다. 사피엔스를 읽으며 인류학은 과학의 영역임과 동시에 인간의 상상력이 동원되어야 하는 인문학의 영역임을 느끼고 있다. 작은 유적과 유물의 부분을 과학이 면밀하게 부분 부분의 객관적인 사실을 밝힌다면, 각각의 부분의 사이를 메우는 건 저자의 인문학적 상상력이다. 이번 주말에는 빡독을 통해 사피엔스를 완독해야겠다.

 

4. 다 한줄 알았던 과제

다 한줄 알았던 과제는 일부 기능을 구현하지 않았고, 해당 기능을 구현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그 내용을 오늘 TIL에 적어놓았다. 뿌듯!

반응형

'1. 해외 근무의 모든 것 > 1-1. 외노자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Feb2020 오늘의 생각  (0) 2020.02.10
04Feb2020 오늘의 생각  (0) 2020.02.04
2019년 회고 및 2020년 계획  (0) 2019.12.31
25Dec2019 오늘의 생각  (0) 2019.12.25
23Dec2019 오늘의 생각  (0) 2019.12.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