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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 근무의 모든 것17

04Feb2020 오늘의 생각 달력을 보면 어느새 연초고, 연말이고 한다. 베트남에서 근무한지 햇수로 5년차, 다음 달이 되면 만으로 4년이 되어간다. 처음 베트남에 입성했을 땐, 1년 버틸 수 있을까 싶었던 것이 눈깜빡하니 벌써 만으로 4년이 되어간다니 내자신에 놀라고, 시간의 속도에 또 놀라는 중. 한국은 계절 변화에 따른 온도차가 큰 편이라 날이 따수워지면 3월 봄이 왔구나, 날이 추워지면 아 한해가 가는구나 싶지만, 베트남 남부지방은 일정하게 더운 열대 기후라 시간 가는 느낌이 더디다. 달력을 보면 어느새 연초고, 연말이고 한다. 베트남 법인 운영 관련 애로사항 베트남에서 근로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 나라의 획일되지 않은 법과 불투명한 제도라 말할 것이다. 우선 베트남 행정법은 우리나라의 법과 다르게 .. 2020. 2. 4.
01Jan2020 오늘의 생각 1. 오늘 하루는 날씨가 다했다. 오늘은 간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씨. 오랫동안 닫아두었던 창문을 기분 좋게 활짝 열고, 집안의 공기를 환기했다. 맑은 공기와 쾌청한 날씨는 나를 기쁘게 한다. 오늘 하루는 날씨가 다 했다! 2. 새해 카운트 다운은 집에서! 집 침대에서 바라 본 새해 카운트 다운 불꽃놀이 어제 펍에 갔다가 11시 반 쯤 집에 오는 길이 평소같으면 10분이면 될 걸 25분이 넘게 걸렸다. 새해 불꽃 놀이를 보겠다며 길가에 여럿모여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길가에서 기다리는 베트남 사람들 때문에 온 도로가 만원이었다. 가까스로 10분 전에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 카운트 다운을 했다. 벌써 베트남에서 맞이하는 4번째 새해라니! 지난 3년은 베트남에서 이런 큰 규모의 불꽃 .. 2020. 1. 2.
2019년 회고 및 2020년 계획 2019년이 끝났다. 2019년은 어땠을까?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나는 2018년과 비교해 어떤 점이 더 나아졌을까? 2019년을 먼저 회고한 후, 2020년의 계획을 살펴볼 것이다. "나란 사람의 발견" 2019년은 그야말로 나를 발견하는 일에 몰두했던 한 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의 인간관계, 좋고 싫음의 기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 해였다.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 2019년의 나를 칭찬한다. 2019년 잘 보낸 나, 칭찬한다! 우쭈쭈! 2019년은 나이가 어린 친구들부터 부모님 나이뻘 되는 사람들까지 정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베트남 법인 영업활동.. 2019. 12. 31.
25Dec2019 오늘의 생각 1.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라니..! 베트남은 공휴일이 적다. 달력에 빨간 글자를 보기 어렵다. 9월 2일 휴일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1일까지 그 사이에 공휴일이 없다. 어쩜 이렇게 공휴일이 없을까 싶을 정도로 없다. 크리스마스 정상 근무에 오늘은 심지어 회식도 있다...! 빨리 집가서 샤워하고 잠옷바람으로 쇼파에 누워 맥주 마시면서 나홀로집에 보고 싶었는데.. 2. 베트남에서 맞이하는 4번째 크리스마스. 세월 참 빠르다. 6년 전 크리스마스는 프랑스 Colmar 에서 보냈고, 5년 전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보냈다. 그리고 4년 내내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에 정상 근무하며 보냈는데, 내년의 나는 어디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까? 3. 나만 고양이 없어....!! 고양이랑 함께 사는 사람들 부러워.... 2019. 12. 25.
23Dec2019 오늘의 생각 1.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이 괴롭다. 하루를 시작할 때, 내가 마음 속으로 가지는 마음.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의 내가 괴로울 거란 마음. 내가 오늘 하루를 잘 보내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되고, 그 다음 날은 전력질주 해야 한다. 지금 당장의 우선 순위를 잘 파악하고, 고민하지 말고 당장 실행 하는 것. 그것이 내일의 나를 위하는 길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 할 것. 2. 지각인생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손석희 님의 글 중에 지각인생이라는 수필이 있다. 개인적으로 같은 학교 동문이기도 하고, 나 역시 그와 같이 대입을 위해 3수 했던 경험이 있어 그의 글이 좀 더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그의 글 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 2019.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