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일차 접촉자(F1) 격리시설 내부와 호치민 코로나 상태 및 현황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상태 및 현황에 일차 접촉자 격리 시설 관련 포스팅하겠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6월 23일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명이며 그 중 51명이 호치민 감염자입니다. 한 번 시작된 코로나 감염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저를 포함한 한인교민들과 현지 시민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F0)와 접촉한 이들을 F1 - N로 부르고 있는데요. F1 코로나 일차 접촉자들은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시설로 가 코로나 테스트를 받으며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머물러야 합니다. 다음은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F1의 시설 동영상입니다. 격리의 의미와 맞지 않게 6인 1실을 사용해야 하며, 침상에 있어야할 매트릭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격리를 하는 본인이 직접 챙겨와야 한다고 합니다. 해당 시설은 강제로 사용해야 하지만, 14일 격리에 6mil vnd(30만원 가량)를 직접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6인 1실을 원하지 않을 경우 격리 시설로 지정된 사설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비용이 하루에 7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F1 일차 접촉자 시설 (6인 1실) 내부 모습

 

연일 계속해서 베트남 호치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면서 현재는 F1 격리 시설이 만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는 F1도 시설 격리가 아닌 자가 격리로 해당 격리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지인에게 들은 소식으로는 자가 격리가 한국과 같이 자택에서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강제로 격리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Sacombank 본사에 지금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나오면서, 해당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자택이 아닌 은행 본사에 격리되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보통 베트남 코로나 검사는 시행된지 3-5일 정도 소요가 된 후 결과를 발표합니다. 해당 직원 모두 기약 없이 음성이 나올 때까지 은행 건물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공무원이 편한 위주로 행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편의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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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베트남에서 일차 접촉자가 되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해당 지역의 한인회와 대사관/영사관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베트남 대사관 긴급상황 발생시 연락처 : 

근무시간외: +84-90-402-6126(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호치민 한인회 연락처 : 

028 3920 1610 ext.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