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1 - 2020.09.07 TIL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드는 재고/주문 프로그램에 클라이언트 로직때문에 지난 일주일 내내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다. 일단, 전제는 유저의 더 나은 경험을 위해서(보통 한 물건만 주문하진 않으니까) 여러 물건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물건 주문서 넣고, 또 다른 물건 주문서를 넣는 건 유저로서 유쾌/불쾌한 경험을 떠나 귀찮음의 문제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저가 베트남 사람임을 고려한다면.. 한 번에 주문서를 넣도록 하는 것이 나의 일을 한 개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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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했던 몇 가지를 간단하게 적자면,

 

1. 총 입력 창을 한 개만 둘 것인가? 아니면 여러개를 둘 수 있도록 할 것인가? => 여러개를 두기로 한다.

이유 : 아직 완료가 된 주문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유저가 주문 내역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나만 두고, 밑에서 입력이 완료된 주문 건에 대해서 수정을 가능하게 입력창으로 데이터를 올리는게 더 힘들 수도 있는 이유도 있다.

 

2. state를 변경하는 일반 버튼인데 왜 자꾸 re-rendering이 일어나는가? =>button의 type이 submit가 야기함.

state 변경과는 상관 없는 이유였다...^^

 

3. 오더하는 입력창을 여러개를 두기로 했다면, 각각의 오더 입력창의 state를 부모 component로 어떻게 올릴것인가?

=> 각각 오더 입력창의 옆에 v 체크 버튼을 두고, 각 오더의 입력이 완료되었다고 생각하면 클릭하고 -> 해당 버튼은 '연필'모양으로 바뀌고 언제든 유저가 원할 경우 돌아와 수정할 수 있다. 

=> v 버튼이 연필로 바뀌는 걸로 유저가 해당 오더 부분을 컨펌했다고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보다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

=> v 버튼을 누르면 해당 오더 입력창을 readonly 나 disabled 하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문제는 유저가 수정을 원할 경우 readonly | disabled를 해제할경우 화면 전체가 re-rendering되어버려 유저가 입력한 데이터도 날라가게된다...후!

 

4. 만약 유저가 각 오더의 v버튼을 누르지 않고 전체 오더의 submit 버튼을 누르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 v버튼을 누르지 않은 오더가 있을 경우 submit 버튼이 작동하지 않게 해야한다.

=>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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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일까? 너무 처음부터 완벽한 프로그램을 만드려고 하는 고민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위의 고민들 중 몇 몇 가지는 제거하고, 클라이언트 data-fetching 하는 apollo부분을 들어가야할 것 같다.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니, 시간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속도가 너무 느리다. 내일은 스케줄링을 해야겠다.